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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바웃타임' 임세미, 이상윤에 집착했다…"자기 없으면 나도 죽어" 자살 시도

기사입력 2018.07.03 22: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바웃타임' 임세미가 이상윤에게 집착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14회에서는 이도하(이상윤 분)가 최미카(이성경)의 수명 시계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이도하는 최미카에게 그녀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고, 최미카는 "그럼 어떻게 하느냐. 이도하씨 시간이 계속 나에게 넘어 온다"라며 이도하를 뿌리쳤다. 하지만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사랑에 괴로워하며 홀로 눈물을 쏟았다.

이후 최미카는 오소녀(김해숙)를 찾아가 "시계가 틀리는 것을 오여사님은 정말 본 적이 없느냐. 내가 이도하씨 곁에 있으면 다시 시간이 넘어올 거다. 내가 뭐라고. 그깟 사랑이 뭐라고 목숨을 거느냐"라고 물었고, 오소녀는 최미카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반면, 조재유(김동준)는 최미카를 뮤지컬의 주연 배우로 정한 뒤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소집해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어 그는 "대본은 극장 상황 변경에 따라 수정했다. 앙상블은 재배치를 하겠다. 분량이 줄어들겠지만 전원 무대에 설수 있도록 조정할 거다. 연희 역은 그간 언더로 준비해온 최미카 배우가 맡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듣게 된 최미카는 조재유를 찾아갔고, 조재유는 "고맙다는 인사는 준아한테 해라. 준아가 미카씨한테 준 대본 그건 배우로써 미카씨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 얘기 듣고 처음으로 고민하게 됐다. 미카씨를 배우로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잘 하자. 믿는다"라며 최미카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최미카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이도하는 조재유가 자신을 찾아오자 최미카를 주연 배우로 발탁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조재유의 판단력을 믿겠다며 다시 그의 손을 잡았고, 최미카에게는"이번 작품 끝나면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도하는 배수봉이 불러낸 상견례 자리를 찾아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때문에 화가 난 배수봉은 이선문(정동환)에게 "내 이야기 심각하게 듣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 이런 일 없게 도하씨 다리를 부러트려서라도 이 자리에 앉혀둬라"라고 무섭게 협박했다.

때문에 이선문은 최미카를 불러 "눈매가 참 선하다. 우리 도하가 예전부터 선한 것을 좋아했다. 도하가 그런 마음이 아닌가 싶다. 사람 시켜 모욕감 주고, 모질감 주고 싶지 않다. 필요한 게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라"라고 회유했지만, 최미카는 "회장님한테 필요한 것도. 도하씨한테 원하는 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배수봉은 최미카를 불러 "공연 그만두고 떠나라. 이민도 좋고, 유학도 좋겠다. 안 그럼 나 최미카씨공연 못하게 막을 거다. 이미 공연 대관도 취소했고, 지금부터는 같이 공연하는 배우들 하차하도록 만들거다"라며 "나 도하씨만 있으면 된다. 열심히 준비하는 배우들? 최미카씨의 꿈? 나는 더한 것도 짓밟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미카를 향한 이도하의 사랑을 알게 된 배수봉이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하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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