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수비 여부를 확인한 뒤 빨리 올릴 생각이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김태균 콜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균은 지난달 27일 SK전에서 좌측 종아리 근육 손상 부상을 당한 뒤 이튿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김태균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다. 당초 전반기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부상 후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김태균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 이날도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SK 2군과의 경기에서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하나의 홈런을 더 쏘아올렸다.
3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수비 가능 여부를 체크한 뒤 올리려고 했는데 지명타자로 나왔더라. 이성열과 포지션 스위치를 하려면 수비가 가능해야 한다. 내일이라도 수비를 나가서 괜찮으면 최대한 빨리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 종아리에 사구를 맞았던 이용규는 이날까지 휴식을 취한다. 무리 시키지 않는다는 한용덕 감독의 말. 이용규가 빠지면서 한화는 김민하(우익수)-강경학(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중견수)-이성열(1루수)-지성준(지명타자)-백창수(좌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지성준의 지명타자 선발은 데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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