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일 티앤아이컬쳐스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태원이 뮤지컬 작품 활동은 물론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은 17년여년간 뮤지컬 ‘명성왕후’로 열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태원은 ‘명성왕후’ 뿐만 아니라 '왕과 나', '맘마미아', '대장금', '왕의 나라', '넌센스2', '바다의 문' 등 다수의 작품에 활약했다. 이 외에도 예능과 오페라, 크로스오버 클래식 분야 등에서 활동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스타킹’ 등에서 남다른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여년간 대표작 ‘명성황후’에서 “왕비만 20년 정도 했다”고 밝힌 이태원은 ‘사랑의 묘약’, ‘로마의 열기’ 등 오페라와 ‘원이엄마’, ‘베비장’ 등 한국 오페라에도 출연했다.
배우 외에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줄리어드음악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대학 피바디음악학교 대학원에서 전문인 과정(Artist Diploma)을 이수했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학부장을 맡았다.
이태원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티앤아이컬쳐스에는 윤기원, 조은숙, 곽지민, 윤정로, 남태부 등이 소속돼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티앤아이컬쳐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