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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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날두 다음은 누구?" 브라질-벨기에 빅매치 성사

기사입력 2018.07.03 09:00 / 기사수정 2018.07.03 08: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 빅매치가 성사됐다.

브라질은 2일(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워 2-0 승리를 기록했다.

벨기에 역시 3일 벌어진 일본과의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일본에게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세 골을 뽑아내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8강에 진출한 두 팀은 오는 7일 새벽 3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팀다운 화끈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쿠티뉴, 제수스, 윌리안 등 한방이 있는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카세미루와 파울리뉴, 티아고 실바로 이어지는 센터라인도 단단하다. 다만 주전 풀백 다닐루와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벨기에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선수들을 주심으로 화려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베르통언, 쿠르트와 등 EPL 빅클럽 출신 선수들이 공수에서 균형을 맞춰준다. 하지만 일본전에서 측면이 무너지며 2골을 내준점은 브라질에게 상당한 힌트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탈락하며 차세대 '축구의 신'에 대한 논쟁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벨기에의 아자르가 그 이유를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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