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이 가운데 연인과의 결별 등 안타까운 소식과 팬미팅과 새 작품 등 '열일'을 예고하는 소식 등이 동시에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지난 2010년 7월1일 걸그룹 미쓰에이(missA)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내딛은 수지는 지난 1일 데뷔 8주년을 맞는 기염을 토했다. 8년 동안 톱 걸그룹에서 솔로 가수로, 또 대체 불가 여배우로서의 행보를 꾸준히 걸어온 것이다.
이 가운데 2일엔 약 4개월간 공식 커플이었던 이동욱과의 결별을 인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동욱과 결별한 것이 맞다. 각자 스케줄이 바빠 만나기 어렵다보니 자연스레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인 소속사가 수지 소식을 대신 전한 상태에서, 수지 본인이 팬들과 만나 직접 결별 심경을 밝히고 이동욱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팬미팅 투어 '2018 SUZY Asia Fan meeting Tour WITH'를 진행해 온 수지는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 데뷔 8주년을 기념하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수지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수지가 이동욱과의 결별 이슈에 대해 털어놓을지, 아니면 준비한 무대와 토크에 집중할지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지는 이번 팬미팅에서 'HOLIDAY(Feat. DPR LIVE)', '소버(SObeR)',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등 솔로곡을 열창하고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가수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대한 에피스드도 전하고 팬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등 여러가지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이동욱과의 결별 이유가 '바쁜 스케줄'이었던 만큼, 수지는 하반기에 '열일'할 계획이다.
수지는 최근 이승기와 사전제작드라마 '배가본드' 출연을 확정지었다. 수지는 극중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를 맡았다.
'배가본드'는 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가 각각 극본과 연출을 맡고,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최고의 영상미를 입증한 이길복 촬영감독까지 가세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지난 2일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국내 드라마 최초 포르투갈,모로코 해외 로케이션을 포함한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배가본드’는 소니 픽쳐스가 해외 배급을 맡아 한국, 미국, 일본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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