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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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대탈출' 예능천재 강호동X유쾌해진 '지니어스' PD…반전 조합 통했다

기사입력 2018.07.02 09:37 / 기사수정 2018.07.02 09:3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능천재' 강호동과 '지니어스' 정종연PD가 만나 일요일 예능 다크호스를 탄생시켰다.

지난 1일 첫방송한 tvN '대탈출'에서는 강호동, 신동, 유병재, 김종민, 김동현, 피오가 창고, 사장실, CCTV룸 등에 갇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 장소에서 탈출을 해야하는 상황. 처음에는 너무 빨리 탈출하는게 아니냐며 방송분량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멤버들의 '멘붕'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호동은 새로운 포맷의 예능에 혼란스러워하기도. 그는 탈출을 위해 머리도 써보고 힘도 써보며 고군분투했다. 급기야 나중에는 공손하게(?) 알려달라고 애원하기도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방탈출'이라는 트렌드를 예능에 접목한 '대탈출'은 멤버들이 같은 상황에 놓여 '탈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상황 속에서 대처하는 방법과 생각의 흐름이 모두 달라 반전 재미를 안겼다.

특히 '신서유기', '섬총사' 등 주로 야외형 관찰 예능에서 활약해온 강호동이 펼치는 실내 방탈출은 신선함을 더했다. 과거 '더 지니어스'로 일명 '머리 쓰는' 예능을 이끌어온 정종연PD 역시 '대탈출'로 머리쓰기와 웃음을 동시에 잡아 다음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정종연PD는 "이 프로그램은 머리만 쓰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웃음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시청자들이 먼저 푸는 쾌감도 있을 것"이라며 "강호동에 대해 머리 쓰는 예능이 안어울린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예능천재다"라는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반전 조합은 일요일 예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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