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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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부잣집아들' 김주현, 이규한 사과에 "선생님 잃고 싶지 않다"

기사입력 2018.07.02 07:10 / 기사수정 2018.07.02 15:1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이규한이 김주현에게 못난 모습을 보인 걸 사과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53회에서는 김원용(정보석)이 몽몽(엘키 분)의 집에서 김명하(김민규)를 붙잡았다.

이날 남태일(이규한)은 남수희(이승연)에게 "이제부턴 어머니라고 부를 거다. 허락을 구하거나 구걸하지 않을 거다. 어머니가 밉든 그렇지 않든 제가 아들이란 건 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날 밤 남태일은 사과를 하고 싶다며 김영하(김주현)를 기다렸다. 이를 본 박서희(양혜지)는 "영하 언니 광재 오빠 사랑한다. 제발 이러지 좀 마세요. 실장님 이렇게 모양 빠지는 일 하시는 거 속상하다. 저에게 보이듯 어디서건 변함없이 당당했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김영하는 먼발치서 남태일에게 "사과 안 하셔도 된다"라고 연락했다. 남태일은 "미안하다. 항상 너한테만은 당당하고 잘나 보이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부끄러운 짓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김영하는 "저 선생님 잃고 싶지 않다. 그럴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광재(김지훈)는 남태일에 대해 고민했다. 이광재는 "아빠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가서 죽이고 싶은데, 남태일 입장에서 생각하면 솔직히 쉽지가 않다. 내가 알지도 못하면서 형한테 상처를 많이 줬다. 입으로만 형이라고 했지 아랫사람 대하듯 대했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이광재는 최효동(우현)에게 "레시피북 찾더라도 그걸로 태일이 형한테 뭐라고 안 하려고. 태일이 형이 엄마 친아들이래"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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