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7 03:12 / 기사수정 2009.05.17 03:12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5월 16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입식타격기대회 쇼타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K-1 본선 토너먼트 우승자 2명, 체급 챔피언 경력자 1명이 참가하는 호화대진이다. 총 21경기의 구성은 비방송 4경기·1부 10경기·2부 7경기다.
1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2006년 K-1 유럽예선 우승자 비외른 브레기(34승 17패 1무효)의 패배다. 202cm 125kg의 거구를 자랑하는 브레기는 작년 K-1 체코대회 우승자 아스빈 발라크(65승 10패 1무효)와 연장 접전 끝에 판정으로 졌다. 187cm의 발라크는 -76kg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브레기와 대조적인 선수다. 입식타격기 76전 중 KO·TKO 패가 한 번도 없기도 하다.
1부 출전 예정자 브리안 다우버스(24승 14패)와 2006년 K-1 MAX 스칸디나비아대회 우승자 니콜라스 홀즈컨(61승 7패)은 결장했다. 두 선수와 싸울 예정이었던 리코 베르후번(18승 2패)과 쇼타임 -75kg 토너먼트 2회 우승자(2006-07) 샤힌 야쿠트(112승 4무 14패)는 대체 선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2005년 세계무에타의평의회(WMC) -67kg 대륙간 챔피언 경력자 조르조 페트로샨(57승 2무 1패)은 팔디르 차바리(75승 4무 9패)에게, 유리 메스(49승 4무 11패)는 셰인 캠벨(38승 7패)에게 예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페트로샨은 판정, 메스는 TKO.
현 쇼타임 -70kg 챔피언 무라트 디렉치(66승 2무 11패)는 종합격투기 6승 3무 8패의 브리안 로아은유에게 TKO로 승리하는 등 브레기의 패배를 제외하면 딱히 특기할만한 결과는 없었다.
1부에서 유일하게 3분 5라운드의 무에타이 방식으로 진행된 쇼타임 -65kg 타이틀전은 타이 룸삐니 경기장 -59kg 챔피언 경력자 오로노 오르 뻿뿐(112승 3무 41패)이 하산 엘 함자우이(모로코)를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C) 쇼타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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