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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떠오르는 샛별 ③ 무사 뎀벨레

기사입력 2009.05.17 00:37 / 기사수정 2009.05.17 00:37

배한권 기자



[엑스포츠뉴스=배한권]
네덜란드리그 에레디비지에는 3강 주도의 리그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3강을 깨고 28년 만에 우승한 팀이 있다. 바로 AZ알크마르이다. 2위인 트벤테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AZ알크마르의 우승에 공헌을 한 선수를 뽑으라면 단연 득점왕을 차지한 엠 함다우이를 뽑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활약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 무사 뎀벨레가 있었기 때문이다.

무사 뎀벨레. 그는 게르미날 비어쇼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빌렘II를 거쳐 2006년 AZ알크마르에 입단하게 된다. 07-08시즌 주전 공격수로 출장해 32경기 9골(컵대회포함)을 기록하며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쿠베르만스의 공백을 충실히 메워주었고 19세의 어린 나이에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

능력을 인정받은 뎀벨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조별예선에서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8강전에서 벨기에는 이탈리아를 만난다. 그 경기에서도 그는 2골을 넣으며 4강으로 팀을 올려놓았지만 4강에서 브라질에게 3:0으로 져 아쉬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08/09시즌이 시작되자마자 그의 공격력은 한층 더 날카로워졌으며 짝을 이룬 함다우이와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23경기 10골을 기록하며 팀이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된다.

현재 뎀벨레는 A매치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중이며, 최근 첼시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AZ알크마르를 이끈 반갈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그는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기자 자신이 이적하는 것 또한 무리가 아니라고 밝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무사 뎀벨레 ⓒ 벨기에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배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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