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41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9경기에서 4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던 추신수는 시카고 딜런 코비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코비와의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고 출루했다. 41경기 연속 출루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연속 출루 신기록이다.
추신수는 경기 전 79경기 타율 .287(307타수 88안타) 14홈런 3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전날 멀티히트와 사구로 최근 4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고 있던 터. 이날은 우완 딜런 코비를 만나 기록 연장에 도전했다.
이후 추신수는 4-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8-0으로 크게 이기고 있는 3회말 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5호 홈런. 이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안타까지 완성했다. 추신수는 이후 야수 선택, 1루수 땅볼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를 11-3으로 꺾고 시즌 37승46패를 마크하며 2연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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