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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인생술집' 장소연, 뜨거운 열정으로 예능까지 '완전정복'

기사입력 2018.06.29 11:35 / 기사수정 2018.06.29 11: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장소연이 완벽한 열연 뒤에 숨겨진 연기 열정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길해연, 장소연, 신정근,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장소연은 매번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인생술집 MC들은 그가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서 김희애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것을 기억, 장소연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장소연은 "제가 평범해서 더 그런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완벽한 몰입을 위해 직접 많은 것을 경험하고,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맡은 역할로 들어가려고 노력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커피숍 점주 역할로 출연하게 됐는데 실제로 커피숍 점주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몸에 익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다는 그는 과거 MBC '하얀거탑'에 출연했을 때 역시 간호사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직접 큰 종합 병원에 방문해서 관찰을 시작했다고. 

장소연은 "간호사 실무부터 파악했다. 체온체크부터 주사놓는 방법까지 배워서, 집에서는 혼자 베개에 놓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국경의 남쪽'에서는 북한말을 완벽하게 소화해서 '실제 이북 사람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던 장소연은 탈북자 연기를 많이 해봤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연변사투리를 막힘없이 구사했다. 생소한 단어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는 장소연은 연변 사투리 이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를 선보이며 MC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렇게 매번 흠없는 연기력을 자랑한 장소연은 "중학생 때 연극을 보고 감동을 받아, 연기자 꿈을 꿨다"고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고3때 오디션을 보며 부모님 몰래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학교 간 사이에 집에 대본이 배달돼, 부모님에게 연기를 들켰다고. 부모님은 연기를 반대하지 않았지만 이름을 바꾸길 권유했다. 이에 장소연은 자신의 본명 대신 당시 맡았던 역할 이름인 '소연'을 예명으로 쓰게 됐다고 전했다.

'후회하지 말자'는 좌우명답게 장소연은 매순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지난 연기생활을 공개하며 MC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끝없는 노력으로 완벽한 연기를 만들어낸 장소연은 솔직한 매력으로 예능까지 '완벽하게' 정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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