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9일 금요일
대전 ▶ 롯데 자이언츠 (이명우) - (샘슨) 한화 이글스
5선발이 공석인 롯데가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불펜으로 활약하던 이명우가 무려 74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 2016년 6월 16일 고척 넥센전이었다. 한화는 외국인 에이스 샘슨을 내세운다. 선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샘슨은 올 시즌 처음으로 롯데를 만난다.
문학 ▶ LG 트윈스 (소사) - (박종훈) SK 와이번스
나란히 우천 취소로 휴식을 취한 3,4위 두 팀이 만난다. LG는 예고했던대로 선발 소사를 앞세운다. 여전한 이닝이터인 소사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종훈은 올 시즌 LG를 상대한 1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3연전 첫 경기를 잡는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잠실 ▶ KIA 타이거즈 (헥터) - (유희관) 두산 베어스
3연승을 노리는 두산과 5위를 지켜야하는 KIA의 맞대결이다.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던 헥터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을 치른다. 3경기 째 승이 없는 유희관은 KIA전 두번째 등판이다. 첫 등판 당시 3이닝 6실점을 기록했던 악몽을 떨쳐야 한다.
수원 ▶ NC 다이노스 (왕웨이중) - (니퍼트) KT 위즈
팀을 대표하는 외인 에이스의 대결이다. 왕웨이중은 6월 들어 기복 있는 피칭으로 1승 2패 평균자책점 5.68에 머무르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12로 좋았다. 니퍼트는 최근 2경기 연속 QS에도 불구, 아직 99승에 머물러 있다. NC를 상대로 개인 100승-1000탈삼진에 도전한다.
대구 ▶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 - (아델만) 삼성 라이온즈
나란히 연패에 빠진 넥센과 삼성이 격돌한다. 넥센 최원태는 다시 시즌 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선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17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6월 들어 아쉬웠던 아델만은 지난 23일 두산은 6이닝 2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 나서 1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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