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브라질과 스위스가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28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E조 3차전 세르비아와 브라질의 경기는 브라질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초반 브라질이 분위기를 잡았다. 네이마르가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쿠티뉴에게좋은 기회를 만들어 줬다.
하지만 전반 9분 만에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네이마르가 다시 한번 제수스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다.
세르비아는 수비에 치중하며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브라질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쿠티뉴가 쇄도하던 파울리뉴를 향해 완벽한 패스를 내줬다. 파울리뉴는 1대1 찬스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브라질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고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티아고 실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로 세르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전의가 꺾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브라질은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2-0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 시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위스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승리가 필요한 스위스가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붙였고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엠볼로의 도움을 받은 제마일리가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후반 초반 코스타리카가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와트손이 깔끔한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 후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결국 스위스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드르미치의 환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나바스 골키퍼를 뚫었다.
하지만 스위스는 얼마 되지 않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브라이언 루이스가 찬 골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지만 얀 좀머 골키퍼를 맞고 다시 들어가며 코스타리카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장면없이 2-2로 종료됐다.
E조 경기결과 승점 7점을 차지한 브라질과 승점 5점을 획득한 스위스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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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