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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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카카오M, 아이유에 이병헌까지…엔터계 新 공룡

기사입력 2018.06.27 17:59 / 기사수정 2018.06.27 17:5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제공하는 카카오M이 가수 아이유에 이어 배우 이병헌까지 품었다.

27일 카카오M은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 김고은, 추자현 등 소속)와 일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제이와이드컴퍼니(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 등), 숲엔터테인먼트(공유, 공효진, 전도연 등), 레디엔터테인먼트(광고 에이전시)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공룡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이미 페이브(아이유), 크래커(더보이즈), 플랜에이(에이핑크), 스타쉽(케이윌)을 레이블로 두고, 멜론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국내 굴지의 배우 매니지먼트사, 광고모델 캐스팅 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맺은 카카오M은 영상콘텐츠 산업에도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미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와 드라마제작사 '메가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한류 스타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업의 전반적인 밸류체인을 보유함으로서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M은 이번 공시에 대해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지적 재산권, 탄탄한 스타급 작가와 감독 영입 등을 토대로 제작시스템을 완성하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밸류체인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영상 산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파급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즉 카카오M이 보유한 시스템만으로도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가령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콘텐츠를 원작으로 각본을 쓰고, 카카오M과 파트너쉽 관계에 있는 배우가 출연하고, 레이블 소속 가수가 OST를 부르고, 카카오TV 등을 방송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카카오M 이제욱 대표이사는 "배우·제작·광고 등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완성으로 수익을 극대화하여 빠른 시간 내 K-Contents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모회사 및 파트너기업들과 시너지를 강화하여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M, 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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