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상우가 사기 혐의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상운은 27일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사업가 A씨는 이상우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사기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상우가 지난 2015년 펜션 개발 사업 명목으로 2억 원을 빌려갔으나 현재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2016년까지 A씨가 돈을 돌려받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 이상우가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개발 토지가 그의 소유도 아니라고 소장을 통해 밝혔다.
이상우는 1963년생으로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1988년 데뷔했으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이 히트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달려라 장미'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은 이상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이상우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거론되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입니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매사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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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