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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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잊을 수 없는 경험"...'둥지탈출3' 아이들 자립 성공

기사입력 2018.06.27 07:15 / 기사수정 2018.06.27 00: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예은, 표바하, 윤희원, 지민혁이 부모의 품을 떠나 자립에 성공했다. 이들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김우리 딸 김예은, 표인봉 딸 표바하, 최정원 아들 윤희원, 그리고 배우 지민혁이 라오스로 떠났다. 네 사람은 라오스로 출발하기 전 미션을 받았다. 미션은 라오스어로 적혀 있었는데, 라오스 어딘가에 사는 자매를 찾아가 자매가 가장 좋아하는 뭔가를 선물하는 게 미션이었다.

네 사람은 라오스에 도착해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미션의 내용을 해석하고자 했다. 다행스럽게도 쌘웡 마을 폭포에 사는 문&누언짠 자매 코끼리를 찾아가, 바나나를 선물하라는 미션 해석에 성공했다.

다음 문제는 숙소를 찾는 거였다. 네 사람은 밤에 도착한 탓에 숙소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행동대장 표바하가 나서 숙소를 구했다. 숙소를 구한 뒤에는 늦은 시간까지 다음날 일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네 사람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공항으로 출발했다.

표바하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한번 미션의 내용을 확인했다. 전날 묵었던 숙소 직원이 문&누언짠 자매를 '사람'이라고 말했기 때문. 사람인지 코끼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기에 다시 확인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날 만난 공항 직원은 문&누언짠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

네 사람에게는 곳곳에서 시련이 닥쳤다. 쌘웡 마을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팍세로 가야 했는데, 팍세행 비행기는 한화로 약 11만 원 정도 했다. 4명이면 경비의 78%를 써야 하는 셈이었다. 하지만 버스로 간다면 약 15시간, 비행기로 간다면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총무인 김예은은 과감하게 비행기를 택했다.

팍세에 도착한 네 사람은 버스를 타고 마을로 향했다. 또 미션의 해석을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목적지를 찾아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마을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었다. 네 사람은 문&누언짠 자매의 위치를 물었고, 자매는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황급히 길을 떠났다. 그리고 문&누언짠 자매를 만났다. 바로 라오스의 상징인 코끼리였다. 네 사람은 자매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선물하며 첫 미션을 성공했다.

지민혁은 "미션을 해결했을 때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표바하는 "가족끼리 가면 투덜이였다. 막상 제가 일정을 짜고 친구들을 이끌고 하니까 되게 힘든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한층 어른스러워진 태도를 보였다.

김예은은 "수학여행을 안 가봤잖나. 수학여행의 느낌을 받게 됐다"며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지민혁은 또 "우리끼리만 움직이는 거잖나. 계획도 짜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았다. 누나 말대로 못 잊을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원은 "엄마, 아빠랑 항상 여행을 같이 다녔는데 엄마, 아빠가 없으니까 좋기도 했다. 또 형, 누나들이랑 부모 없이 처음 간 여행이잖나.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립에 성공한 아이들을 바라본 어른들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지민혁 아빠는 "많은 걸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김우리는 딸 김예은에게 "예은이는 아빠의 심장"이라며 "항상 삶의 이유가 돼줘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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