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축구선수 지소연이 '문제적 남자'에서 '뇌섹녀'임을 입증했다.
2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축구선수 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소연은 2010년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활동했으며, 현재는 첼시 레이디스 소속팀으로 활약 중이다. 수줍은 미소로 등장한 지소연은 "시즌이 끝나서 한국에 들어왔다. 한 달 정도 한국에 있는다"고 밝혔다.
지소연이 속한 첼시 레이디스는 최근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의 팬으로,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은 하석진은 잉글랜드 FA컵 우승의 의미에 대해 "모든 리그의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해서 거기서 우승한 것이다"고 말하며 지소연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에 지소연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무패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전반에 0대 2로 지고 있었는데 후반에 3대 2로 이겼다. 내가 2골을 넣었다. 상대팀은 리버풀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득점이 많아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만큼, 이날 출제된 문제는 대부분 '축구' 관련 문제가 나왔다.
이때 '축구 경기를 하는 인원이 11명인 이유'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19세기 영국 사립학교는 정기적으로 축구 대항전을 가졌다. 학교는 한 반에 10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각 반에는 1명의 사감이 함께 했다. 첫 공식 경기를 11명으로 시작하면서 모든 축구 경기의 인원을 11명으로 확정했다. 정답은 이장원이 맞췄다.
이후 지소연이 출제된 문제의 정답을 연속으로 맞췄다. 입만 열면 정답인 지소연의 활약에 '뇌섹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지소연은 일본어와 영국식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며 '뇌섹녀' 면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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