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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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지드래곤→'믹스나인' 소송…YG, 논란의 이틀

기사입력 2018.06.26 13:26 / 기사수정 2018.06.26 16:1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논란이 또 생겼다. 

26일 지드래곤은 군입대를 한 뒤에도 논란이고 실패한 서바이벌 '믹스나인'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발단은 지난 25일 디스패치의 보도다. 지드래곤이 양주국군병원에서 일반사병들이 사용하는 다인실이 아닌 이른바 대령병실이라 불리우는 1인실에 현재 입원해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면회 시간 외에 지드래곤의 매니저를 봤다는 증언과 지드래곤이 긴 병가를 사용하고 있음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반박에 나섰다. 양주국군병원에는 대령실이라 불리우는 1인실은 없으며, 지드래곤이 일반 작은 1인실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온라인상에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내용이 게시되면서 군대에서 사생활 침해를 받은 지드래곤에 대한 일부 동정여론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26일 디스패치는 추가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사용하는 301병동의 311호는 대령병실로 일반 사병들이 사용하는 1인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지드래곤이 2개월간 33일 가량의 병가 및 휴가를 낸 것을 언급하며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지드래곤 논란이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에는 송사에 휩싸였다. '믹스나인'에서 최종 1위로 TOP9에 선발됐던 우진영의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습생 우진영이 JTBC '믹스나인'에 참가해 1위로 선발돼 데뷔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데뷔 준비 및 계획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밝혔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는 언론과 팬의 비난 이후에야 연락을 취했고 일방적으로 매니지먼트 계약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이에 기존 소속사들이 반발하자 이를 트집삼아 데뷔 무산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믹스나인'과 관련된 계약 미이행 및 일방적 변경안은 YG엔터테인먼트의 이해관계에 따른 '갑질'이었다"며 업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일삼았음을 지적했다. 손해배상금액으로 설정한 천만원은 일종의 상징적 금액. 

YG엔터테인먼트는 대표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의 국군병원 1인실 특혜논란에 이어 '믹스나인'에서의 갑질에 따른 민사 소송까지. 논란의 이틀이 계속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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