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제는 국방부와 디스패치의 싸움으로 번졌다. 디스패치는 자신들이 입수한 증거를 제시했고, 국방부는 해당 사항을 반박해야 한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병실에 입원했다는 증거와 함께 전날 소속사 YG와 국방부의 입장을 반박하는 2차 보도를 게재했다.
특히 디스패치는 국군양주병원에는 대령병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국방부와 YG의 입장에 반박하며 '병실구분' 차트에 대령병실이 있다는 증거 사진까지 첨부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로서는 전날 발표한 입장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국군양주병원에는 대령병실이 존재하지 않으며 지드래곤은 일반 1인실을 사용했다는 것.
그러나 "다시 한번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인의 군대 이슈는 모든 국민들이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모든 것이 동등해야 할 군대에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가 일어나는 것에 분노하고 비난을 보낼 수 밖에 없기 때문.
디스패치는 전날 국방부가 "코골이 병사도 1인실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해당 코골이 병사도 지드래곤과 마찬가지로 311호실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다"며 일반 병사와 지드래곤에 차별을 둔 것이 아닌지에 대해 강조했다. 일반 병사들이 1인실을 이용하려면 3층 대령실이 아닌 6층 1인실을 사용한다는 것.
국방부는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국방부가 디스패치가 2차로 제기한 의혹에 명명백백히 반박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