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악녀로 돌아온 홍수아와 시크한 재벌 3세 심지호 남매가 살벌한 동거생활에 들어간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후속인 ‘끝까지 사랑’ 제작진은 “홍수아와 심지호가 ‘끝까지 사랑’의 주연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 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극중 홍수아는 유학파 커리어우먼 강세나로 분한다. 아름다운 가면 속에 본심을 철저하게 숨기고 치밀한 설계를 통해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차근차근 실행시켜나가는 영리하면서도 독한 인물로 주변 사람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파멸형 캐릭터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오빠 강현기(심지호 분)와 함께 YB그룹에서 일하게 되면서 감춰놓았던 마각을 드러낸다.
2013년 대왕의 꿈 이후 5년 만으로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홍수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녀 연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맡아온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팜므파탈형 악녀로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주로 엄친아 캐릭터를 도맡아 온 젠틀한 이미지의 심지호는 이번 작품에서 냉소적인 카리스마의 재벌 3세 강현기 역을 맡는다.
현기는 굴지의 재벌가인 YB그룹의 후계자로 사랑이 없었던 첫 결혼에 실패한 이후 일에도, 연애에도 심드렁해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하지만 밝고 당찬 한가영(이영아)과 얽히면서 알 수 없는 이끌림에 그의 주변을 맴돌게 된다.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7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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