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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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체부 "모모랜드 사재기 아냐"→소속사 "오해 벗어 다행"

기사입력 2018.06.25 16:51 / 기사수정 2018.06.26 10: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사재기 논란을 벗으면서 새 앨범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5일 음반 소매업체 미화당 레코드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모모랜드의 세번째 미니 앨범 'GREAT!'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미화당 측은 "예약 주문된 판매량을 한꺼번에 한터차트에 전송하였습니다. (수출 물량이었으나, 담당자의 실수로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논란이 증폭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미 행사가 있었다고 알려진 이후라 수출물량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춰 소명하는 부분에 대한 미화당 내부 논의가 길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한터차트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에 '그레이트!' 사재기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미화당 측은 "본 판매처 미화당은 수출관계 서류 및 대금수령서 등을 제출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 2차 조사결과에 따라 음산법 제26조에 해당하는 이해 관계자가 대량으로 구매하는 행위인 사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받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모모랜드 소속사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와 2차에 걸쳐 조사 결과가 '사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나온 만큼 오해를 벗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이로써 사재기 논란이 종식되길 바라며 MLD엔터테인먼트와 모모랜드는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K-POP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각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뿜뿜'으로 대세 걸그룹 자리에 올랐다가 지난 2월 사재기 의혹으로 약 4달간 곤욕을 치렀던 모모랜드는 오는 26일 네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컴백 전 타이틀곡 'BAAM'(배엠) 사전 유출 논란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이는 알려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각에서 미발표 신곡 '배엠'의 음원이 유출되어 벌써부터 커버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음원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전화가 회사로 걸려오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뮤직비디오 일부가 예능프로그램 엔딩 화면으로 나가서 그 파일이 온라인상에서 돈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뮤직비디오 사전 공개는 당사의 사전 프로모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팬들이 이를 보고 커버를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좋은 반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미화당 레코드 측 공식입장 전문.

1, 미화당에서 예약주문된 판매량을 한꺼번에 한터차트에 전송하였습니다.
(수출물량이었으나, 담당자의 실수로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논란이 증폭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미 행사가 있었다고 알려진 이후라 수출물량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춰 소명하는 부분에 대한 미화당 내부 논의가 길었습니다.)

2, 논란이 증폭되자, 한터차트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게 되었으며, 본 판매처 미화당은 수출관계 서류 및 대금수령서 등을 제출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3,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2차 조사결과에 따라 음산법 제26조에 해당하는 이해관계자가 대량으로 구매하는 행위인 사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받았습니다.

4, 모모랜드의 음반 사재기 논란이 종식되길 바라며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한터차트와 더블킥엔터테인먼트 특히 모모랜드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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