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양주 국군병원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국방부, 병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모두 반박도,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
25일 국방부는 "현재 의무사령부에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주국군병원 측 역시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의무사령부 측에 답변을 받아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의무사령부는 부재중인 상태다.
지드래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YG는 열애설 등 민감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질 때마다 침묵을 지키며 해당 내용을 '사실상 인정' 해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에 앞서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일반 사병이 대령실에 입원해 치료 받는 건 어렵다.
빅뱅 활동 시절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해 왔던 지드래곤은 군입대 후 발목 수술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 당시 사진에서도 발목보호대를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대체복무요원' 전환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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