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대령실' 입원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침묵하고 있다.
25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일반 사병이 대령실에 입원해 치료 받는 건 불가능하지만, 지드래곤이 대령실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현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일절 받지 않고 있으며, SNS나 보도자료 등을 통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물론 지드래곤이 현재 군인 신분으로 국군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이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취재진에게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낸 후, 신속하게 사태를 파악하면 될 일이다.
우리나라는 연예인들의 군 복무 관련 특혜로 인해 수많은 이슈가 된 바 있기 때문에 군 문제와 관해 특히 예민하다. 때문에 지드래곤의 '대령실' 입원 의혹이 불거진 순간부터 많은 대중이 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다. 논란을 최대한 빨리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소속사 측의 정확한 사태 파악과 신속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YG는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취재진과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
유리할 때는 재빨리 입을 열고, 열애설이나 논란 등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입을 닫는 YG 특유의 행보가 많은 팬들과 대중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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