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같이 살래요'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3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1.8%)보다 0.4%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던 MBC '부잣집 아들'은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인해 결방했다. 월드컵은 잉글랜드:파나마 경기 중계는 6.1%, SBS 뉴스는 5.5%, '맨인블랙박스'는 3.8%로 집계됐다.
이날 '같이 살래요'에서 최문식(김권 분)은 친부의 채권자에게 빚을 대신 갚기 위해 주식을 팔려고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최문식은 "부탁할게요. 채권자들이 아버지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이미연(장미희)은 주식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네 아버지를 내 돈으로 입국시키려고? 그건 지금 내 남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너한테는 최고의 아버지일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비열한 전 남편일 뿐이야"라며 못 박았다.
최문식은 "또 박효섭이에요"라며 발끈했다. 이미연은 "주식 돌려받고 싶으면 아저씨하고 정리해. 난 박효섭이 주라고 하면 그때 줄 테니까. 그렇게 네 아버지를 한국으로 불러오고 싶으면 네가 망친 관계, 네가 풀어"라며 독설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