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미우새' 박수홍, 병원서 연달아 놀라운 재회 '새옹지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병원에서 과거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과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병원 진료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은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봉와직염이라고 진단을 내렸고, "심한 편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은 "클럽에서 높은 데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뎠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고,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건모 엄마는 "아까 클럽 생각이 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 간호사는 박수홍과 함께 담당 의사에게 이동하던 중 "예전에 수건걸이에 다치시지 않았냐"라며 아는 체했다. 박수홍은 "어떻게 아시냐"라며 깜짝 놀랐고, 간호사는 "그때 옆에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수홍은 "나 수건걸이에 이마 찍혔을 때 같이 계셨던 간호사 분이냐"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박수홍은 담당 의사를 만나 간호사와 인연을 자랑했고, "초면에 죄송하다. 너무 신기해서"라며 말했다.

담당 의사는 "초면은 아니다. 군대에서 봤다"라며 고백했다. 박수홍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반가운 사람 다 만난다. 나 입원하니까 가끔 내려오겠다. 아는 사람 있으니까 좋다. 결혼은 했냐"라며 반가워했다.

담당 의사는 "아직 안 했다"라며 밝혔고, 박수홍은 "군대 동기가 장가 안 가고 있으니까 너무 반갑다"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