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6:04
자유주제

[Editor's Letter] 풍성한 식탁을 기대하며

기사입력 2009.05.12 20:22 / 기사수정 2009.05.12 20:22

이우람 기자



▲ 5호 커버스토리 취재를 맡은 김지한(사진 왼쪽)기자와 성시백 선수 

[Editor's Letter] 풍성한 식탁을 기대하며 

세계선수권보다 국내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종목, 무엇이 있을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하계-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 소식을 전하는 종목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답은 바로 양궁과 쇼트트랙입니다. 두 종목은 대한민국 스포츠가 전 세계에 자랑하는 최강 종목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요.

지난해 야구 대표팀의 올림픽 우승과 WBC 준우승, 그리고 피겨여왕 김연아의 등장도 있었지만, 야구는 이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었고, 피겨 스케이팅 역시 아직까지는 '포스트 김연아'에 대한 답을 내놓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다음, 다다음 올림픽에서도 응원을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에 비해 양궁과 쇼트트랙은 '효자 종목'이라는 든든한 이름처럼 크게 걱정을 할 일이 없습니다.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 이유도 전혀 없고 (-야구는 대중성에서 미흡했지요-), 대표팀의 명성을 이어갈 유망주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여 년 전부터 메달 리스트들이 지도자가 되어 제자를 키우고 있고, 그 제자가 나중에 다시 지도자가 되어 대표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두 종목은 실력만 놓고 본다면, '국민 종목'으로써 관심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매일 해외축구-프로야구를 비롯해 인기 종목에 대한 소식만 접할 수밖에 없는 식탁에 앉으셨던 독자 여러분께서는 그럴 기회가 마땅치 않으셨습니다. 본의 아니게 미디어 소비패턴에서 편식이 있으실 수밖에 없었죠. 다양한 소식을 전하지 못한 오늘날 스포츠취재 행태에 이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이에 <위클리엑츠>에서는 앞으로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특집판을 연재해 여러분의 모니터를 풍성한 식탁처럼 보이도록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본격적인 첫 순서로 쇼트트랙 '인물'편을 준비해봤습니다. 

어렵게 준비한 성시백-조해리-이호석 대표팀의 '간판 선수들'과의 독점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으니 맘껏 기사를 맛보시고 앞으로 쇼트트랙을 이해하시는데 크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편집장 이우람
  


[COVER STORY] 쇼트트랙 대표팀, 밴쿠버 신화를 향해 달린다 

[전망] 새로운 쇼트트랙 대표팀, 경쟁국 견제와 텃세를 피하라

[포토 에세이] 금메달보다 어려운 그 빙판에 서서

[인터뷰] '2인자에서 1인자로', 이호석의 꿈은 계속 된다

[인터뷰] 준비된 쇼트트랙 선수 성시백, 올림픽을 꿈꾼다

☞ 성시백, "현수형만큼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인터뷰] '슬픈 눈물은 환희의 눈물로' 중국 격파 선봉에 선 조해리

☞ '2전3기' 끝에 올림픽 무대 밟는 조해리의 과거와 꿈 


[반갑습니다] 차세대 MLB 전문가를 꿈꾸는 최세진 기자

☞ 간략한 자기소개
 

제 이름은 최세진이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전반에 걸쳐 관심을 가져왔고 항상 스포츠 기자가 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야구이고, 그 중에서도 메이저리그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 야구에 대한 관심

 

어릴 때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즐겨 보았습니다. 비록 집 주변에 야구장이 없어서 야구장을 갈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TV중계를 통해 많은 경기를 본 걸로 기억합니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부터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00년 이후에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경기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지 시각과 우리나라 시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벽에 경기를 볼 일이 많았는데 평소 아침잠이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큰 매치가 있는 날이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경기시간에 맞추어 눈이 떠질 정도로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

아직까지 데이터 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나 그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뽑아낼 것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저 스스로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야구에 대한 기본지식에 있어서도 좀 더 깊이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넘게 야구에 대해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나름의 경기를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이 갖추어져 있고, 기사를 쓸 때에도 아주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점 등은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엑스포츠뉴스 기자로서의 각오!

단순히 야구팬으로서의 시선에서 탈피하여 기자로서의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향되지 않는 시각을 가지되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기발하고 참신한 기삿거리를 항상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같은 결과를 가지고도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 조명할 것인지, 어떤 것을 취사선택 할 것인지는 온전히 기자의 역량에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틀에 박힌, 비슷비슷한 기사를 추구하기보다는 저만의 색깔을 가진 기사를 써나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독자들에게 한마디?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더욱 많지만, 부족한 점은 앞으로 계속해서 보완해나갈 생각입니다. 메이저리그 기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상도 계속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세진 기자  


[CONTENTS] N0.05, 2009.05.12  

BASEBALL

[메이저리거 기상도] '기사회생' 박찬호- '5월 슬럼프' 추신수 |최세진 기자

[마이너리티 리포트] '야구는 내 인생' - 충훈고 박강산/남상우 |유진 기자

[Baseballic] 로베르트 페타지니와 펠릭스 호세의 '동행' | 이종은 기자 

[프로야구 주간리포트] 2주 연속 최고 '상한가' 찍은 신바람 LG | 이동현, 이종은 기자 


SOCCER

[스카이박스] K-리거들이여,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라 |전성호 기자

[축구장에 놀러가다] 희망의 불빛이 살아난 빅버드 |박진현기자

[엑츠인터뷰] 슛돌이 3기 이강인을 만나다 |박정호 신입기자  

[유로싸커포인트] 36. 우린 안될꺼야. 아마. |카투니스트 킹코스타 


BRAND CULLUM & TIME OUT

[김정근의 e동네 이야기]서바이버에 야마토 승부차기 도입해야 

[박형규의 클리닝타임] 16년간 내조의 대왕, '달인' LG 김정민

[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 1. 블록을 피하는 방법

[벨기에의 떠오르는 샛별-배한권] 


[2009 엑스포츠뉴스] 위클리엑츠 5호를 만든 사람들   

Feature Editor1    조영준|김경주|이순명

Photographer11    이한별|이상경 

Sports Repoter     정재훈|권기훈|박진현|이종은|이동현|김정근 |전성호|유진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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