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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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에게 닥친 위기 셋 '긴장감↑'

기사입력 2018.06.24 09:2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인간 세상에 뛰어든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Ⅲ(서강준 분)가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경호원으로 남으며 그의 비밀까지 지켜주기 시작한 강소봉(공승연). 덕분에 남신Ⅲ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지만, 곳곳에 도사리는 위기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위기1. 엄마 김성령의 킬스위치

지난 9~10회에서 지영훈(이준혁)에게 남신Ⅲ가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부탁한 오로라(김성령). 곧 그 이유가 밝혀졌다. 남신Ⅲ의 몸에 자율주행차에 있는 것과 구조가 비슷한 킬(Kill) 스위치를 설치했기 때문. “진짜 신이가 일어나면 가짜는 없어져야 되니까”라는 생각에 남신Ⅲ를 체코에서 한국으로 보내기 전에 직접 그의 몸 안에 킬 스위치를 만든 것.

▲ 위기2. 약혼자 박환희의 결혼 선언

해킹당한 자율주행차를 가까스로 멈췄지만, 그 과정에서 파열된 인공 피부를 수습하느라 자리를 떠났던 남신Ⅲ. 서종길(유오성) 이사의 측근들이 이를 ‘도망’이라고 표현하며 질타하자 인간 남신(서강준)의 할아버지 남건호(박영규)가 직접 나섰다. 남신의 자리를 노리는 종길을 견제하기 위해 남신Ⅲ를 대기발령 시킨 후, 일부러 예나(박환희)와 결혼하라고 지시한 것. 이에 고민해보겠다던 예나는 남신Ⅲ와 소봉의 다정한 모습을 보자 얼굴을 굳히더니, 다음 날 바로 “오빠랑 저 결혼해요”라고 선언했다.

▲ 위기3. 유오성의 날카로운 감시

겉으로는 겸손하고 물욕 없는 척 행동하지만, PK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종길. 먼저 남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비서를 시켜 남신의 사고를 지시했다. 남신Ⅲ가 남신을 대신해 한국으로 돌아오자 그의 약점을 찾기 위해 날카로운 감시를 멈추지 않고 있다. PK그룹을 갖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가 남신Ⅲ의 정체를 알면 어떻게 될까.

자신도 모르는 무시무시한 킬 스위치를 몸에 품은 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남신Ⅲ. 과연 그가 결혼만을 바라보는 예나와 남신의 자리를 노리는 종길에게 로봇이라는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너도 인간이니’는 25일 오후 10시 KBS 2TV 제11, 12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너도 인간이니' 방송 화면 캡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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