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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꼴찌는 안 돼'

기사입력 2009.05.12 11:10 / 기사수정 2009.05.12 11:10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히어로즈와 두산이 목동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첫날 선발로 히어로즈는 이현승을 두산은 김선우를 내세웠다. 사실상의 에이스 대결이다.

히어로즈 이현승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답답한 선발진의 ‘숨통’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에 주어진 임무가 많다. 5월 들어 1승 1무 7패로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팀에 승리의 ‘단비’를 선물해야 한다.

개인적으론 5승째를 거둠과 동시에 다승 1위 그룹에 동참해야 한다. 또한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져줄 필요가 있다. 현재 팀의 계투진이 다소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껏 6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이현승은 7이상 소화한 경기가 2번, 6이닝 미만이 2번이다. 평균자책점 1위에도 불과하고 퀄리티스타트가 승수와 같은 4번에 불과한 것은 그 때문이다.

맞대결을 펼칠 김선우 역시 현재 4승(3패)을 거두고 있는 팀의 에이스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최근 2경기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5.35까지 치솟은 상태다. 팀이 3연승한 최근 3경기서 타선이 살아난 점이 든든하다.

올 시즌만 두 번째 맞대결인 동시에 둘 다 서로에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현승은 지난달 14일 두산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낸 바 있다. 김선우 역시 8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기록했던 14일 히어로즈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히어로즈는 이날 패배시 꼴찌 롯데와 순위를 맞바꿀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한판 승부다. 두산 역시 1위 SK와 2위 LG가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순위 다툼을 위해 승수를 쌓아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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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우, 이현승 (C) 두산 베어스, 히어로즈 구단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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