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떨어지는 체력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여름에 제철을 맞이하는 재료들은 이러한 영양뿐만 아니라, 맛 또한 갖추고 있기에 더욱 많이 찾는 추세이다. 여름 제철 보양식으로는 역시 농어가 빠질 수 없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바, 농어는 오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힘줄과 뼈를 강화시키는 생선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항산과 비타민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원기를 회복시켜주는데 안성맞춤인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근육 피로 해소와 신체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서울 근교에서 제철 농어 요리를 즐기고자 한다면 인천 강화도가 빠질 수 없다. 특히, 강화도는 특유의 겨울 서해바다를 즐길 수 있고 다채로운 가볼 만한 곳이 즐비해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강화 8경인 강화 갑곶돈대와 강화 광성보, 초지진, 마니산, 보문사, 연미정, 적석사, 전등사 등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농어 요리를 즐기기 위해 찾는다면 강화도 맛집 진복호 횟집은 서해에서 직접 잡아 올린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해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음식점으로 ‘서민 갑부’에 출연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산 농어를 사용한 농어회와 농어 지리탕이 준비되어 있다. 농어 자체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농어회는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잡아온 자연산 농어를 사용한 만큼 더욱 맛이 좋다. 특히 낚시로 잡은 농어는 그물로 잡은 농어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 육질과 식감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제철 자연산 활어, 밴댕이, 해물 조개찜, 새우 구이, 꽃게찜, 해산물 물회, 전복 버터구이, 게장 스시, 단호박 꽃게탕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진복호 관계자는 “서해에서 직접 조업한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하고 이를 통해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식당을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