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6:09
스포츠

[월드컵:D조] '모드리치-라키티치 연속골'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에 3-0 완승…16강 진출

기사입력 2018.06.22 05:05 / 기사수정 2018.06.22 10: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2일(한국 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3-0 승리를 기록했다.

1차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거뒀던 아르헨티나는 3-4-3 포메이션으로 페루전에 나섰다. 아구에로와 막시 메사, 메시가 스리톱을, 마스체라노와 페레즈가 중원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살비오와 아쿠나가 자리했고 메르카도와 오타멘디, 타글리아피코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카바예로 골키퍼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문장으로 수바시치가 나선다. 브르살리코, 로브렌, 비다, 스트리니치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라키티치와 브로조비치가 나섰다. 레비치와 페리시치, 모드리치가 2선에 나섰고 만주키치가 원톱에 자리했다.

포문을 연 것은 크로아티아였다. 전반 5분 만주키치의 헤더에 이어 페리시치의 슈팅까지 나왔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0분 유기적인 플레이로 다시한 번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타글리아피코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20분에는 카바예로 골키퍼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할 뻔했지만 반칙이 선언되며 한숨을 돌렸다.

아르헨티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9분 엔초 페레즈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
전반 32분에는 만주키치가 위협적인 헤더를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지속해서 골문을 노렸으나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먼저 슈팅을 날렸다. 후반 7분 타글리아피코가 찔러준 패스를 아구에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바시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의 몫이었다. 전반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카바예로의 패스미스가 크로아티아의 레비치 앞에 떨어졌다. 레비치는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와 살비로를 빼고 이과인과 파본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크로아티아는 레비치를 빼고 크라마리치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후반 18분 아르헨티나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이과인의 패스를 맏은 메사가 슈팅을 날렸고 수바시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메시의 슈팅 역시 수바시치에게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노렸으나 조직적인 크로아티아 수비에 막히기 일쑤였다.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한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6분 모드리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오며 아르헨티나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급해진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불필요한 파울을 남발하며 비신사적 행위를 이어갔다. 크로아티아 선수단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통해 라키티치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점수차를 세 골로 벌렸고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점 6점을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1무 1패로 승점 1점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