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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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2' 박용택, 최다 안타 축포 잠실에 다시 세팅

기사입력 2018.06.21 22:16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의 KBO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 축포는 홈 잠실에서 터질 가능성이 커졌다.

LG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전적 41승34패를 마크, 한화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2위 한화와의 승차도 벌어졌다.

앞선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용택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316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양준혁(삼성)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에 거쳐 달성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단 두 개가 모자라는 수치였다.

그리고 이날 박용택은 1회 1사 주자 1루 상황 자신의 첫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면서 통산 2317안타를 기록, 최다 안타 타이 기록까지 하나의 안타를 남겨뒀다. 안타 두 개를 추가하면 이날 청주구장에서 KBO 역사가 새로 쓰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박용택의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무사 1루 상황이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리고 6회 2사 만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두 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박용택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한 번 타석에 섰으나 박상원에게 볼 두 개를 골라낸 뒤 바뀐 투수 정우람의 볼까지 골라내면서 볼넷을 얻었다. 결국 최다 안타 타이 기록까지 하나, 신기록까지 두 개의 안타를 남기고 박용택은 홈 잠실로 이동한다. 이날 LG 구단은 박용택의 신기록에 대비해 꽃다발 등 축하를 준비했으나 안방에서 성대한 축하 파티를 열 가능성이 높아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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