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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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3차 폭로→문체부 조사→검찰 송치, '미투' 신웅의 몰락

기사입력 2018.06.21 21:59 / 기사수정 2018.06.21 22: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트로트가수 겸 제작자 신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가수 신웅을 향한 첫 '미투' 폭로가 나왔다. 3월 9일 SBS '뉴스8'에서 작사가 A씨가 지난 2014년 함께 음반 작업을 하던 신웅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급기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보도한 것. 

이후 12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신웅 성폭행 의혹 사건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전반의 성희롱, 성폭력 사건을 조사해가겠다고 밝혔다. 

3월 19일 신웅에 대한 두 번째 폭로가 이어졌다. 무명가수 B씨가 신웅으로부터방송 출연을 미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한 것. 

4월 3일에는 신웅으로부터 3차례 성추행을 당한 무명가수 C씨가 세 번째 폭로를 터뜨렸다. 그는 신웅이 3회에 걸친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명시된 각서에 사인한 각서를 증거로 공개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 중 신웅이 계속 성폭행,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세 번째 미투 폭로와 함께 공개된 각서를 근거로 그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과연 검찰은 신웅의 혐의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 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신웅 앨범 재킷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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