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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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재인·김정은·트럼프 지목' 김태욱, 누리꾼 갑론을박→영상 삭제

기사입력 2018.06.21 20: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다음 주자로 문재인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한 김태욱이, 누리꾼 토론의 장을 불러온 데 이어 영상을 삭제했다.

21일 김태욱의 아내 채시라는 김태욱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태욱은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가 지목하는 이 세분이 함께 모일 수만 있다면 더 큰 의미의 멋진 메시지가 울려 퍼지지 않을까 한다다"며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선택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말도 안된다"며 "그래도 만약 이 세 분이 함께 모여서 세계 평화를 외치는 날,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디 이 세 분이 모여서 루게릭 환우분들의 더 큰 희망을 주실 수 있는 그날을,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외치도록 하겠다"고 세 사람을 지목한 취지를 다시 한 번 설명했다.

대통령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주자로 지목받은 것은 지난 2014년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때도 있었다. 당시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와 아역배우 홍화리 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소정의 금액을 기부했다.

저스틴 비버 등 외국 연예인들은 당시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를 주자로 지목해기도 했다. 오바마 역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대신 기부금을 냈다.

이에 이번 김태욱의 지목을 두고도 누리꾼들이 갑론을박 설전을 벌였다. "대통령 역시 충분히 지목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반응과, "너무 나갔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김태욱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을 두고 시끄러워지자 채시라는 현재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황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채시라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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