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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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서인석 "'정도전' 후 섭외 안돼, 사극 때 벗으려 고생"

기사입력 2018.06.21 15: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서인석이 '정도전'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서인석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오회장 역에 대해 "자기가 일군 것을 핏줄에게 넘겨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욕심이 많은 상징적인 인물이다. 자기만의 아픔도 있겠지만 무섭게 가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서인석은 "사극전용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정도전 이후 캐스팅을 안하더라. 사극의 때를 벗느라 4,5년 고생했다. 새로운 이미지로 인연이 돼 변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오랜만에 방송국에 와서 후배 연기자와 작업을 하는데 굉장히 신선하다. 마치 새로 시작하고 새로 태어나는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밀과 거짓말’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비밀’을 숨긴 채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와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 간 대결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의 비밀’ 등의 이도현 작가와 드라마 ‘오로라 공주’ 등의 김정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승아, 서해원, 이중문, 김경남, 서인석, 전노민, 이일화, 김혜선, 박철민, 김희정, 이준영, 김예린 등이 출연한다. 오승아는 출세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신화경 역을 맡았다. 서해원은 그로 인해 절친과의 인연도 끊어야할 상황에 직면하는 한우정을 연기한다. 이중문과 김경남은 이들과 러브라인으로 복잡하게 얽히는 재빈, 도빈 형제로 분한다.

2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월~금요일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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