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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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김희애 "우아하다? 실제로는 전혀...거짓말하는 기분"(씨네타운)

기사입력 2018.06.21 11:19 / 기사수정 2018.06.21 17: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김희애가 자신을 향한 '우아하다'는 칭찬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의 배우 김희애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희애를 향해 '우아하다'고 말하며 "어떤 수식어로 불렸으면 좋겠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희애는 "실제로는 전혀 안 우아하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된다. 그동안 좋은 역할을 많이 맡았다"고 겸손해했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김희애는 작품 속에서 6년 동안 일본 정부와 당당히 맞서 싸운 원고단 단장 문정숙으로 분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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