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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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윤석민 세이브' KIA 5연패 탈출, 넥센·롯데는 5연승

기사입력 2018.06.21 01:42 / 기사수정 2018.06.21 01:4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0일 수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8 - 5 두산 베어스


넥센이 5연승 질주를 내달리며 5위를 사수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을 두드려 2회에만 6점을 뽑아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혜성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택근과 김하성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고,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두산은 4회 3득점 뒤 5회 박세혁의 투런으로 5-6, 한 점 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넥센이 7회 이영하를 상대한 박병호의 투런으로 도망갔고, 이보근과 오주원, 김상수가 뒷문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선두 두산은 10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대구 ▶ SK 와이번스 4 - 6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3연패를 끊은 반면 SK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SK가 2회초 박정권의 스리런 포함 4점을 먼저내고 앞섰다. 삼성은 2회말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고, 7회말 3루타를 치고나간 러프가 이원석의 땅볼에 홈인하며 2-4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어필을 하던 힐만 감독이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이후 어수선하게 한 점을 더 내준 SK는 8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4-4 동점이 된 상황에서 김태훈이 러프에게 역전 투런을 허용했하며 승기를 내줬다. 이후 9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심창민이 올라와 K-K-K로 경기를 끝냈다.

광주 ▶ NC 다이노스 5 - 6 KIA 타이거즈

KIA가 천신만고 끝에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가 베렛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1의 리드를 잡은 뒤 8회까지 이 스코어를 유지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23구를 던지고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KIA가 8회말 버나디나의 적시타와 김주찬의 투런포로 따라붙었고, 장현식 상대 이범호의 역전 투런이 터졌다. NC는 9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윤석민은 658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청주 ▶ LG 트윈스 7 - 11 한화 이글스

전날 침묵했던 한화가 3홈런을 비롯해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면서 LG의 5연승을 저지,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가 4-2로 앞서던 4회말 하주석의 동점포와 이서열의 달아나는 스리런이 터졌다. 5회에는 강경학이 데뷔 첫 등판에 나선 김태형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임찬규는 3이닝 8실점으로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김재영도 5⅓이닝 7실점을 기록했으나 화끈한 타선 지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11 - 4 KT 위즈

롯데가 KT를 연이틀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1회 이대호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2회 김동한의 적시 2루타, 번즈의 투런으로 앞섰다. KT가 3회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가 4회 번즈의 솔로포, 손아섭과 신본기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KT가 4회, 8회 득점을 만들었지만 롯데가 9회 대타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고, KT 선발 박세진은 4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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