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수록곡과 큐브엔터테인먼트 랩 유닛곡이 KBS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0일 KBS 심의실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See U Late'와 비투비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 CLC 장예은, 펜타곤 우석,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부른 'Mermaid'가 부적격 판정됐다.
블랙핑크의 '스퀘어 업' 수록곡은 'See U Later'는 욕설, 비속어 및 저속한 표현 등으로 인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가사의 '개 짖는 소리', '양아치', '훅간거야' 같은 가사가 문제가 됐다.
큐브 아티스트 랩 유닛곡인 'Mermaid'는 남녀의 정사 혹은 동성애를 직간접적으로 묘사하거나 연상하도록 표현한 선정적, 퇴폐적이고 외설적인 내용의 가사를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오늘 밤은 좀 더 거칠 테니 기쁠 거야', '내 양손에 움켜쥔 사랑은 빨개지겠지', '아침까지 질리도록 아니 진 빠질 때까지 호흡은 빨라지고 네 호응은 격해지고' 등 직설적인 가사가 부적격하다고 본 것.
이외에도 AOMG 소속 뮤지션 엘로의 곡 'Lip Service feat. 다이나믹듀오'도 'Mermaid'와 같은 이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고 딥플로우와 넉살, 오디, 우탄의 'TIKITAKA WORLDCUP'은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해 부적격으로 판정됐다. 또 둔둔의 '벚꽃 보러 가고 싶다 feat.오빠친구동생'은 특정 개인, 단체, 직업 등을 비방하거나 경멸하는 가사라는 이유로 심의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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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