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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스테파니 "가수이자 시인 역할, 두 모습 모두 보여주려 노력"

기사입력 2018.06.19 15: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뮤지컬 배우 스테파니가 '미인'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인' 미디어콜이 열린 가운데 연출가 정태영, 음악감독 김성수, 배우 정원영, 김지철, 김종구,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가 참석했다.

'미인'은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빗속의 여인', '리듬속에 그 춤을' 등 시대와 세대를 넘어 사랑 받아 온 한국 대중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 23곡을 최초로 뮤지컬로 옮긴 공연으로,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담아냈다.

극중 시인 가수 병연을 연기하는 스테파니는 '리듬 속의 그 춤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멋드러진 안무를 선보인다. 이에 시인보다 가수로서의 병연의 모습이 더 부각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시인에 대한 캐릭터는 드라마 속에 많이 들어있다. '커피 한 잔'이라는 곡을 하면서 시를 낭송하는 부분이 있다. 시인이자 가수인 병연의 두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독립군으로 병연을 연기할 때는 시인에 집중을, 가수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퍼포먼스와 노래와 춤으로 승부를 걸려고 노력하고 있다

허혜진은 "안무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스테파니 언니와 안무가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연기했다"며 "또 신중현 선생님이 처음으로 손을 잡은 작사가가 김삿갓이라는 말을 듣고, 병연의 모티프가 김삿갓이라는 말을 듣고 이럴 연관짓는 공부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인'은 오는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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