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총격사건으로 사망했다. 향년 20세.
XXXTentacion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반도 남동부 마이애미 인근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총에 맞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XXXTentacion는 총기를 소지한 두 명의 무장강도에게 총을 맞았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XXXTentacion의 루이비통 가방과 지갑을 훔쳐서 달아났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XXXTentacion의 사망에 힙합계도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제이콜은 "거대한 재능과 무한한 잠재력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강한 욕망을 가졌던 사람. 그의 가족과 친구, 팬들에 신의 은총이 가득하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트래비스 바커, 디제이 디플로 등이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에 동참했다.
1998년생인 XXXTentacion은 지난해 데뷔했으며 '룩앳미'(Look At Me!)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34위까지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임신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등의 범죄로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XXXTentacion 앨범재킷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