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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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러시아] '통한의 PK 허용' 한국, 스웨덴에 석패

기사입력 2018.06.19 06:13 / 기사수정 2018.06.19 09: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조별리그 첫 승리를 노렸던 한국이 스웨덴에 석패했다. 필드골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에 새롭게 도입된 VAR에 울었다. 답답했던 공격도 아쉬웠다.

한편 G조의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각각 루카쿠와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파나마와 튀니지를 상대로 승리했다.


▲ F조 : 한국 0 - 1 스웨덴 - '통쾌한 반란' 꿈꾼 한국, VAR에 울었다

'통쾌한 반란'을 꿈꿨던 한국 대표팀이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였던 스위스를 상대로 패배했다. 김신욱, 황희찬, 손흥민 스리톱 카드를 꺼낸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는 주도적인 경기 흐름을 만들기도 했다. 상대가 공세로 전환하자 침착하게 수비에 나서며 역습을 노렸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도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중반 PK를 내주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김민우가 스웨덴 공격을 상대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최초 노 파울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화면을 돌려보고 파울로 번복했다. PK를 허용한 한국은 적극적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경기가 종료될 때 까지 장신의 스웨덴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 G조 : 벨기에 3 - 0 파나마 - '후반에만 3골' 험난했던 파나마의 역사상 월드컵 첫 경기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파나마에게 벨기에는 너무 힘든 상대였다.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모두의 예상대로 벨기에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파나마는 침착하게 수비에 집중하며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2분만에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실점을 허용한 파나마는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무리요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하는 등 효과를 보긴 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루카쿠에게 두 골을 더 실점한 파나마는 0-3 패배로 역사적인 월드컵 첫 경기를 마감했다.


▲ G조 : 튀니지 1 - 2 잉글랜드 - 케인이 보여준 에이스의 가치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에이스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튀니지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튀니지를 몰아붙였고 전반 11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얻었다. 하지만 튀니지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승리를 노리는 잉글랜드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튀니지 골문을 노렸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종료 직전까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선제골의 주인공 케인이 다시 한번 활약했다.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깔끔한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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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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