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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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선방쇼' 조현우, 패배에도 英 BBC 최우수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8.06.18 23:36 / 기사수정 2018.06.18 23: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슈퍼 세이브'로 여러 차례 대한민국의 실점을 막은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가 영국 BBC가 선정한 최우수선수, MOM(Man Of The Match)으로 뽑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조현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승규를 대신해 선발 골키퍼 장갑을 끼면서 월드컵 데뷔전에 나섰다. 그리고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키면서 자신의 선발 출전 이유를 증명했다. 비록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누구도 조현우를 비난할 수는 없었다.

전반 21분 문앞 혼전에서 스웨덴 마르쿠스 베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후반 10분에도 토이보넨의 헤딩슛까지 막았다. 가장 결정적인 이 두 장면 외에도 여러 차례 조현우 덕분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한국의 패배에도 조현우 MOM으로 선정하며 "아쉬운 경기 속에서 조현우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평점도 양 팀 최고인 7.48을 부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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