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 축구선수 지소연이 외국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축구선수 지소연(첼시 LFC 공격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소연은 체구가 큰 선수들 사이에서 작은 체구로 힘들었던 점에 대해 "1년차 때는 적응이 안되서 부딪히면 많이 넘어지고 멍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판단이 빨리 된다. 부딪히지 전에 잘 빠져나간다. 제가 살려면 판단을 빨리 해야한다. 체구가 큰 선수는 거의 남자선수들과 차이가 없다. 키도 187cm정도 되는 선수도 있다. 뼈대도 다르다. 부딪히면 정말 아프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지소연은 8살 때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남자 축구부에서 같이 운동을 시작했다. 어렸을 때도 머리가 짧았다. 축구부 선생님께서 저를 남자 아이인 줄 알고 저한테 축구부 모집 전단지를 주셨었다"며 "친가에 딸이 하나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버지도, 할머니계서도 제가 축구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좋아하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