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7 20:45 / 기사수정 2009.05.07 20:45
[엑스포츠뉴스=김정근 기자] 7일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 7회차 경기에서 3조 박영민과 4조 이영호가 최종진출전을 거쳐 MSL에 진출했다.
1회차와는 다른 경기력으로 4연속 MSL을 진출을 확정지은 박영민은 담담하게 기쁜 표정을 지었다.
특유의 결단력이 돋보이는 3 벙커 라인으로 마지막 저글링-히드라 올인을 막고 승리한 이영호도 가뿐하게 MSL 도장을 찍었다.
[박영민 일문일답]
Q : 패자부활전에서 울링에 밀리면서 위기는 없었나?
▶3 가스에서 쥐어짜는 울트라로 너무 들이받아서 쉽게 경기가 풀렸다.
Q : 최종전에서 입구 돌파를 당할 뻔했는데?
▶프로보로 막았다. 프로브로 드론 세 마리를 잡아서 올인이 올 거라 생각했다.
Q : 하고싶은 이야기는?
▶김민호가 열심히 도와줬다. 고맙고 맛있는 거 사 주겠다. 내일 어버이 날인데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팬 분들도 (내일) 부모님께 꽃 달아주시길 바란다.
[이영호 일문일답]
Q : 6시즌 연속 진출인데 소감이 어떤가?
▶여섯 번째인 데 딱히 성적을 거둔 게 4강 한번뿐이라 아쉽다. 4강 이상 올라가도록 해보겠다.
Q : 벌쳐견제가 컨셉이었는가?
▶올인할 거라 생각은 못했는데 9시에서 확인해서 손쉽게 이겼다.
Q : 프로리그와 병행하면서 지장 없는가?
▶위너스리그는 지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와봤자 2번이니 큰 지장은 없을 거 같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일이 어버이 날인데, 부모님께서 요새 지는 것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경기력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다. 오늘 승리가 부모님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기결과 정리]
3조 패자부활전 패 김남기 [Z]5시 -카르타고2- 승 박영민 [P]11시
3조 최종진출전 패 윤종민 [Z]5시 -데스티네이션- 승 박영민 [P]11시
4조 패자부활전 패 임정현 [Z]11시 -카르타고2- 승 박재혁 [Z]5시
4조 최종진출전 승 이영호 [T]11시 -데스티네이션- 패 박재혁 [Z]5시
[사진 = 이영호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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