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김주현이 김지훈과 동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52회에서는 남태일(이규한 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이광재(김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일은 박서희(양혜지)에게 빚 독촉 전화는 이광재에게 돌리라고 지시했다. 이를 본 김영하(김주현)는 "광재한테 일부러 이러시는 거죠. 제가 모르는 뭐가 있냐. 지금 선생님은 내가 알던 선생님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남태일은 "날 감정적이라고 몰아가는데, 이번 일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 내가 언제까지 그 자식 보모 노릇 해가면서 시간 보내야 만족스럽겠냐"라고 밝혔다. 김영하가 계속 이광재를 언급하자 남태일은 "너 정말 이렇게 나한테 잔인하게 굴래? 입만 열면 광재뿐이고. 그만 좀 해"라며 돌아섰다.
김영하는 박서희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남태일은 술에 취해 김영하를 찾아왔다. 이를 본 이광재는 "영하가 날 좋아해서 나랑 아버지를 배신한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광재는 "내가 뭘 빼앗았냐. 형이 회사랑 집 가져가더니, 이젠 영하까지 뺏으려는 거냐"라고 하자 남태일은 "회사? 집? 넌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내 엄마를 뺏었어. 남수희(이승연)가 네 엄마가 아니라 남태일의 엄마라고"라고 밝혔다. 남태일의 사정을 들은 이광재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건강을 되찾은 이광재는 최용의 방을 떠났다. 남수희는 이광재에게 집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이광재는 "그러지 마라. 집은 아빠가 엄마에게 남겨준 거고, 가미 본점도 태일이 형 거라고 생각해"라고 거절했다. 이광재는 "엄마. 미안했어. 형이 엄마의 아들이란 거 들었다"라며 남태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남수희는 남태일에게 "가뜩이나 힘든 애한테 그런 말을 왜 했냐. 누가 뭐래도 가미 본점은 광재 것이다"라고 말해두었지만, 남태일은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뺏어오려고요"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영하는 이광재를 찾아와 "선생님은 나한테 남자가 될 수 없어. 선생님한테도 그렇게 말했고. 자존심 상하는 말이지만 할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하는 "난 아직도 여전히 그대로 너를 사랑해. 너도 나와 같단 걸 안다. 현재 내가 부담스럽단 것도"라며 "그래서 내가 제안할게. 내가 너 고용할 테니까 동업하자"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원용(정보석)을 찾아갔고, 김원용은 사업을 위한 조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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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