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0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7승20패를 마크한 두산은 지난 2000년 6월 16일 수원 현대전부터 27일 잠실 현대전까지 기록했던 팀 최다 10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주환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최주환은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분 좋다. 중요한 상황이라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면서 "홈런은 특별한 구질을 노리지 않았지만, 파울 타구가 나오면서 타이밍을 조금씩 잡아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작년 풀타임을 뛴 경험을 바탕으로 몸관리를 하고 있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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