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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7K 2실점' 윤규진, 두산 타선 잘 막고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8.06.16 18:5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5이닝 2실점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윤규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군 복귀전이었던 10일 SK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윤규진은 이날 5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4개.

1회부터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선두 허경민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 최주환과 박건우를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2회는 류지혁과 오재일 연속 삼진 후 김인태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고, 3회 역시 허경민 중견수 뜬공, 최주환 유격수 뜬공, 박건우 3루수 직선타로 공 8개 만에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에는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볼카운트 2-2에서 체인지업으로 김재환을 돌려세운 윤규진은 7구 승부 끝 양의지에게 포크볼을 통타 당해 한 점을 내줬으나, 오재원과 류지혁을 각각 직구,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5회 오재일 우익수 뜬공 후 김인태에게 2루타를 맞았고, 허경민의 내야안타 후 최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계속된 주자 1루 상황에서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낸 윤규진은 6회부터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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