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6 18:11 / 기사수정 2009.05.06 18:11
'서든어택 Super리그'의 결승에 진출하는 첫 번째 팀이 가려진다.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오는 7일(목) 8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서든어택 Super리그'의 4강 2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팀과 탈락 팀이 결정된다. 지난 4강 1주차 경기에서 이긴 'OnePoinT'와 'e.sports-united'(이하 esu)의 대결인 이번 '승자조' 대결에서 이긴 팀은 한 주 쉬고 바로 결승전으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 경기의 '패자조'에 해당하는 'Ksp-Gaming'과 'Let's Be'의 대결에서는 진 팀이 바로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된다. '패자조'의 경기는 이기더라도 그 다음주 패자부활전(승자조 패자 대 패자조 승자의 경기)을 통해 한번 더 결승행 티켓을 위한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부담감이 존재한다.
1경기는 지난주 '패자조' 경기인 'Ksp-Gaming'과 'Let's Be'의 대결. '패자조' 대결이긴 하나, '승자조' 경기만큼 치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2번의 대결 전적이 있어 서로 전략과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지난 3차 마스터리그 4강, 그리고 이번 '서든어택 Super리그' 3주차에서도 4:4 동점을 기록하며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었다. 특히, 'Ksp-Gaming'의 리더 송현규가 쇄골에 금이 간 채로 게임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Let's Be'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적이 있어, 끝맺지 못한 두 팀의 대결을 통해 누가 울고 웃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경기는 지난주 '승자조' 경기인 'OnePoinT'와 'esu'의 대결이다. 지난 주 거의 질뻔한 상황에서 연장전에서, 그야말로 이름 그대로 '1점(OnePoint)'을 따내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둔 'OnePoinT'. 그리고 이번 Super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마스터리그 3관왕에 빛나는 'esu'. 이들의 대결은 '서든어택 Super리그'의 첫 번째 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중요한 경기일 뿐 아니라, 'esu'가 지난 본선 8강 2주차에서 'OnePoinT'에게 당한 패배의 수모를 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esu'가 먼저 웃을지, 'One Point'에게 다시 한 번 행운이 따라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승부다.
온게임넷의 김기호 담당PD는 "지난 4강 1주차 경기 날은 그야말로 '챔피언의 밤'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최강자들의 대결이었다."라며 "4강 2주차 경기에서는 첫 결승 진출팀과 4강 첫 탈락팀이 동시에 결정되는 날인만큼, 더 강력한 '챔피언의 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서든어택 Super리그 승자조(위)와 패자조(아래) ⓒ온게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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