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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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슈츠' CP "장동건X박형식, 누구보다 시즌2 원하고 있어"

기사입력 2018.06.15 15:01 / 기사수정 2018.06.15 18:1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슈츠' 박기호 CP가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는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대해 박기호 CP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끝났다. 성과도 좋고, 채널 브랜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남겼다.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한 내용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매우 만족하는 작품이다"고 '슈츠'를 평가했다.

원작 '슈츠'가 시즌8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판 '슈츠'의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도 크다. 박 CP에 따르면 현장의 배우들 역시 누구보다 시즌2를 원하고 있다.

"연기자분들부터 적극적이다. 그러나 시즌2는 원작사와의 관계 등 실무적인 것들을 따져봐야 한다.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슈츠'는 원작의 에피소드를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리메이크의 좋은 예로 손꼽힌다. 특히 원작에서는 시즌5까지 진행되는 이야기를 16부 안에 깔끔하게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다. 원작사에서도 한국판 '슈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원작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작에 있는 에피소드를 한국적으로 축약하고, 각색한 것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또 한국판 포스터를 특히 마음에 들어 한다고 들었다. 한국 드라마의 스타일과 또 이로 인한 반향 자체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CP는 이처럼 한국판 '슈츠'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 장동건, 박형식의 케미를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장동건, 박형식의 케미가 좋아서 몰입도도 높았다. 끝나고 나서 종방연에서도 둘이서 대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며 둘의 호흡을 칭찬했다.

특히 박형식은 초반 발음, 발성 등에 대해 혹평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해 내며 완벽한 고연우로 성장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대해 박 CP는 "제작진으로서 기특하다. 박형식의 대사량이 원체 많았다. 로펌드라마에서 대사전달성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대사량이 많은데다가, 전문적인 단어들이 많아서 어렵게 들린다. 하지만 본인이 끝까지 노력해 발전된 모습으로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보기 좋다. 본인도 만족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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