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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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 김준면·하연수, 두 사람만의 새로운 시작

기사입력 2018.06.15 07: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14일 방송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리치맨’ 12회에서는 이유찬(김준면 분)이 모든 것을 잃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데 이어 김보라(하연수)만은 그를 믿고 따라나서 안방극장에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찬은 입 맞추는 민태라(김예원)를 밀어내며 이별을 선언, 아슬아슬하던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자신의 마음이 결코 노력으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셈.

김보라는 그를 찾아가 “우린 대표님 편이니까”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고 이는 무너진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이에 심기일전해 나타난 이유찬은 개인 사비와 은행 담보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피해자들에게 총 천억 원의 사죄금을 지불하겠다는 해결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일방적인 해고 통보. “빅파일을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내가 구상하고 내가 만든 기술이 세상을 바꿀 거야”라며 ‘빅파일’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을 가졌던 이유찬이 그것마저 빼앗긴 채 넥스트인에서 내쫓기게 됐다. 여기에 민태주(오창석)가 모든 것을 계획했다는 사실 역시 배신감의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김보라는 허망한 표정으로 떠나는 이유찬에게 함께 가자며 막아섰다. 정차관의 스카웃 제의도 민태주의 손도 뿌리친 채 “나는 이유찬을 따라가고 싶어요”라며 오롯이 한 사람만을 향한 믿음을 보여 이유찬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벅차오르게 한 것.

뿐만 아니라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우리의 역사가 새로 시작하는 두 번째 시작”이라며 넥스트인 낙서벽을 잇는 새 기념사진을 제안했다. 해맑은 김보라와 그런 그녀를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 지은 이유찬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또 다른 설렘을 선사했다.

넥스트인 대표가 된 민태주는 대기업 태산전자와 제휴를 맺으며 점점 더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오직 서로만을 의지한 두 사람이 이에 맞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영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드라맥스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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