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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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전' 12-0으로 LG 대승

기사입력 2009.05.05 22:14 / 기사수정 2009.05.05 22:14

홍애진 기자
연이은 휴일의 끝자락인 어린이날에 벌어진 잠실 라이벌전에서 LG가 대승을 거뒀다. 3만 50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LG가 두산을 12:0 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이면 잠실에서 두산과의 맞대결을 펼쳤던 LG는 2006년 5월 5일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둔 이후 2년 연속 쓰디쓴 패배를 맛보다 3년 만의 복수에 성공했다.
 
1회 초부터 LG는 승부를 결정했다. 상대 선발 '정재훈'을 상대로 2사 만루상황 6번 '최동수'가 좌측 펜스 하단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냄과 동시에 단숨에 5득점을 따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 지었다. LG는 이번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7안타를 기록한 타선진과 선발 '심수창'의 무실점 호투가 더해져 두산을 12대 0으로 대파했다. 어린이날 두산전에서 3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통산 전적 5승 8패를 만들었다.
 
LG는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페타지니'와 타순 자리변경을 한 '박용택'과 '이대형'의 폭발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3위로 순위를 굳혔다. 이번 경기에서 LG는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LG의 올 시즌 밝은 앞날을 확인 시켰다.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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